장중 급반등으로 주요 지수 회복세
18일 오전 국내 증시는 초반 급락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주요 지수는 오전 10시 53분 기준으로 전날 대비 25.97포인트 상승한 7519.15를 기록하며 7500선을 되찾았습니다.
시장 개장 직후에는 7142.71까지 하락하며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작동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 6191억 원을 사들이며 시장을 지탱했고, 기관도 852억 원 규모로 매수에 나섰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조 7543억 원을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의 강력한 반등
시장 대표 주식인 대형 반도체 기업은 오전 11시 3분 기준 전날보다 1만 5000원 상승한 28만 5500원에 거래되며 5.55% 급등했습니다. 장 초반 26만 2000원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매수 물량이 몰리며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노사 갈등 상황에서 대통령의 견제 발언과 노조 간부의 논란 발언으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은 이날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들의 목표 주가를 각각 48만 원, 30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인공지능 서버 투자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단순한 경기 순환을 넘어 구조적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고, 장기 공급 계약이 실적 변동성을 낮춰 기업 가치 평가 기준을 바꿀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중소형주 시장은 약세 지속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29포인트 하락한 1108.53에 거래되며 1.88%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1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 원, 480억 원을 순매도하며 약세를 주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