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80원대 상승, 코스피 7,999찍고 급등락 변동성 최대 장세


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 후반에서 출발했고, 장중에는 1480원을 잠시 넘어섰다. 이후 오름폭은 조금 줄었지만, 전날보다 오른 흐름은 이어졌다.

같은 시각 국내 증시는 강했다. 코스피는 처음으로 790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원화 가치는 오히려 약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주가가 오르면 원화도 함께 강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흐름이 예전 같지 않다.

환율이 오른 배경으로는 해외 불안 요인이 꼽힌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긴장이 다시 커졌고, 미국 쪽은 이란의 수정 제안에 강하게 반응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제유가도 함께 뛰었다.

국제유가 상승은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해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올랐고, 달러 가치도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밤사이 역외 시장에서 형성된 원달러 1개월물 가격과 새벽 마감 수준을 보면, 이날 서울 시장에서도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이미 반영되고 있었다. 결국 주식시장은 강하지만 원화는 약한, 엇갈린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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