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서 대형 전력 저장 시설 건설 시작
국내 한 기업이 미국 텍사스주 베어카운티에서 현지 최대 에너지 회사와 함께 대규모 전력 저장 장치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업은 약 4만 2천 평 부지에 120메가와트 출력과 480메가와트시 저장 용량을 갖춘 시설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내년 운영을 목표로 하며, 완공되면 약 3만 가구가 최대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에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현지 에너지 회사와는 약 20년간 전력을 제공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회사는 텍사스주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곳으로, 2012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금융 회사, 배터리 제조사, 건설 업체 등 여러 글로벌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세금 감면 혜택도 받을 예정입니다. 7월 4일 이전에 공사를 시작하면 투자 금액의 30%를 세금으로 돌려받고, 추가로 10%를 더 받아 총 4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프로젝트를 완성한 뒤 바로 팔았지만, 이제는 직접 운영하면서 장기적으로 전력 판매 수익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의 단점인 간헐적 발전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전력 저장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태양광 3.9기가와트, 전력 저장 장치 3.1기가와트 등 총 7기가와트 규모의 31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