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10조 원 이상 증가한 공매도 규모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미상환 금액이 22조 8천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와 비교해 약 86% 늘어난 수치입니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판매한 뒤, 가격이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차익을 남기는 투자 방식입니다. 주로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될 때 활용됩니다.
공매도 비중이 높은 주요 종목
• 한미반도체 – 7.27%
• GS건설 – 6.22%
• 삼양식품 – 4.56%
• 코스맥스 – 4.04%
• 코스모신소재 – 3.64%
• LG디스플레이 – 3.60%
특히 한미반도체는 올해 4월 말까지 거의 190% 가까이 급등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 대여 거래도 급증
공매도의 준비 단계로 볼 수 있는 대여 거래 규모도 18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 110조 원 수준이었던 것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입니다.
• 삼성전자 – 28조 3천억 원
• SK하이닉스 – 24조 5천억 원
• 한미반도체 – 5조 4천억 원
• 현대차 – 5조 2천억 원
• HD현대중공업 – 4조 9천억 원
다만 주식을 빌렸다고 해서 무조건 공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 의견: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오르면서 위험 관리 목적으로 공매도가 늘어난 것“이라며, “전체 시장 규모 대비 공매도 비중은 0.3% 수준이라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즉, 주식시장 전체 규모가 커지면서 공매도 금액도 함께 늘어난 것이므로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빌려서 투자하는 금액도 사상 최대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금액도 38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