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세대 실손보험이 새롭게 나오면서 보험업계에서는 추가 보장상품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5세대 실손은 자주 이용하는 비급여 치료 항목의 보장을 대폭 줄였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다른 상품들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 5세대 실손보험, 무엇이 달라졌나?
지난달 출시된 5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치료비 보장을 중증과 비중증으로 나누어, 비중증 항목의 보장 한도를 기존 5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크게 축소했습니다. 또한 근골격계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는 아예 보장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다만 도수치료의 경우, 앞으로 건강보험 관리급여로 전환되면서 적정 가격이 정해질 예정입니다. 5세대는 가벼운 질병 보장은 줄이되, 중증 질환 보장은 오히려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보험사들의 추가 상품 판매 활발
일부 보험 판매처에서는 입원 첫날부터 입원일당을 지급하는 손해보험 상품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의 보장이 계속 줄어들고 있으니, 입원비나 수술비를 정해진 금액만큼 지급받는 정액형 상품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또한 실손보험은 매년 갱신되면서 보험료가 오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 비갱신형 수술비 보험 가입의 필요성도 함께 알리고 있습니다.
■ 세대별 실손보험 차이점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진료 시 본인부담금이 5천원에서 1만원 정도로 매우 적고, 대부분의 치료가 보장됩니다. 하지만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반면 5세대 실손보험은 중증 질환의 경우 최대 30%, 비중증은 최대 5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대신 보장 범위가 줄어든 만큼 보험료는 저렴합니다.
■ 불필요한 가입 주의 필요
이런 상황에서 일부 소비자들은 실손보험의 보장이 계속 줄어들 것을 우려해 필요 이상의 보험에 가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험 상품은 용어가 어렵고 구조가 복잡하며, 보장 내용도 자주 바뀌기 때문에 소비자 스스로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5세대 실손은 보장은 줄었지만 합리적인 보험료로 오랫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의료비가 늘어난 만큼 필요한 보장은 추가하고, 꼭 필요하지 않은 특약은 빼서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