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바이오 기업이 굴을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든 추출물로 어린이 성장 건강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성분은 어린이의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추출물은 굴을 발효해 얻은 성분으로, 성장이 더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 일정 기간 동안 하루에 정해진 양을 섭취한 어린이들은 먹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평균 키가 더 자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에도 실렸고, 이후 더 어린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추가 시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과 원료는 국내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특허를 확보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인정도 받았다. 그 결과 이 성분은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 원료로 등록돼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 원료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도 넓히고 있다. 굴 발효 추출물에 아연, 비타민 디, 산양유, 초유 같은 영양 성분을 함께 넣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분말형 제품과 액상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뼈 건강, 성장판 활동, 근육 발달에 필요한 영양을 함께 고려한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회사는 성장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주사 방식이 아닌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성호르몬 관련 지표까지 확인하는 시험을 진행했고,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는 점도 함께 검토했다.
이 기업은 굴뿐 아니라 다시마와 여러 해조류 같은 바다 자원에도 발효 기술을 적용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해양 자원에 자체 기술을 더해 건강 관련 신소재를 꾸준히 개발하며, 관련 제품의 활용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