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은 대표 펀드인 ‘베어링 고배당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모펀드 기준 1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7일 베어링자산운용에 따르면 ‘베어링 고배당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이날 설정 10년 만에 모펀드 기준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되는 ‘베어링 고배당 증권투자회사(주식)’ 등을 포함할 경우, 관련 고배당 전략의 총 운용 규모는 약 1조 4000억 원을 웃돈다. 성과 측면에서는 해당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50.91%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순자산 6000억 원 이상 국내 주식형 패시브 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평균 수익률(29.63%)를 한참 상회하는 수준이다. 베어링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국내 투자 시장에서 패시브 ETF를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장기 성과가 검증된 액티브 펀드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 역시 동반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퇴직연금을 비롯한 연금 클래스에서 활발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배당주 투자라는 개념이 자리잡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부터 고배당 포트폴리오 운용 경험을 축적해왔다.
2002년에는 국내 배당주 펀드 중 가장 긴 운용 역사를 보유한 ‘베어링 고배당 증권투자회사(주식)’를 출시했으며, 2016년에는 적립식 투자와 퇴직연금 가입이 가능한 ‘베어링 고배당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선보인 바 있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베어링 고배당 펀드의 성장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운용을 통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