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카드회사들이 생활 밀착형 혜택을 대폭 늘리고 있다. 기름값, 교통비, 여행, 장보기 등 일상 곳곳에서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확대하며 알뜰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는 그룹 계열사를 많이 쓸수록 포인트를 최대 5%까지 쌓아주는 통합 카드를 내놓았다. 쌓인 포인트는 롯데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주유할 때도 이달 사용액에 따라 리터당 100~150원씩 최대 5만원까지 되돌려주는 상품도 선보였다.
국민카드는 간편결제를 자주 쓰는 사람을 위한 카드를 출시했다. 케이비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중 하나를 골라 쓰면 10~15% 할인되며, 한 달 최대 3만원, 1년 최대 36만원까지 아낄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구독 서비스 결제 시 30% 할인도 제공한다. 무신사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최대 20% 할인 혜택이 있다.
우리카드는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쓸 수 있는 리워드 적립 카드를 내놨다. 국내에서는 2만원당 별 1개, 해외에서는 2만원당 별 3개를 모을 수 있다. 여행, 공연, 도서, 뷰티 등에서도 2%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해외 사용 수수료도 면제된다.
신한카드는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쇼핑 혜택을 강화한 카드를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5% 할인되고, 커피전문점,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도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본인이 직접 혜택을 고르는 선택형 카드를 출시했다. 관리비·통신비·교육비(10%)나 전 가맹점 할인(0.7%) 중 하나를 택하고, 음식점·편의점·주유(7%)나 온라인 쇼핑·배달앱(7%) 중 하나를 골라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주유 특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대표 상품인 오일 전용 카드는 주유 금액의 10%를 한 달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일부 상품은 리터당 최대 150원까지 깎아주며, 요식업, 커피, 마트 등 일상 전반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