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보상 청구 절차 더 빠르고 편해진다

실손보험 청구를 더 쉽게 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금은 병원이나 약국을 다녀온 뒤 보험금을 받으려면 종이 서류를 챙겨 직접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넓게 퍼지면 이런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든다. 휴대전화로 신청하면 병원에서 필요한 서류를 보험사로 바로 보내주는 방식이라, 이용자는 서류를 따로 뽑거나 창구를 다시 찾지 않아도 된다.

현재 이 서비스와 연결된 의료기관은 아직 많지 않다. 전체 기준으로 보면 참여 비율이 낮은 편이어서, 실제로 편리함을 체감하는 사람도 제한적이었다. 그런데 의료기관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큰 업체가 새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다음달에는 연결 비율이 절반 수준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제도는 전용 앱에서 보험금을 신청하면 병원이나 약국이 진료비 계산서, 세부 내역서 같은 서류를 보험사에 바로 보내주는 구조다.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다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어, 예전보다 사용 과정이 훨씬 단순해질 수 있다.

그동안 참여가 더디었던 이유로는 의료기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들의 소극적인 태도가 꼽혀 왔다. 일부는 청구가 들어올 때마다 비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서비스 확대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 참여하지 않는 업체들의 운영 방식과 거래 관행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여러 업체가 함께 움직이지 않으려는 모습이 있는지, 불공정한 요소는 없는지 점검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앞으로는 참여하지 않은 의료기관과 지역 공공병원에도 이 제도 동참이 필요하다는 점을 더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정부 목표는 올해 하반기 안에 연계 비율을 80%에서 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정리하면, 실손보험 청구는 앞으로 서류 준비는 줄이고, 신청은 더 간단하게, 이용 가능한 병원과 약국은 더 많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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