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개표 결과 잘못 입력…1104표 증발

 

투표 집계 과정에서 입력 착오 발생

지난 6월 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가 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를 전산 시스템에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문제에 이어 개표 단계에서도 오류가 드러나면서 선거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 지역에서 투표소별 개표 결과가 뒤섞이는 입력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3번 투표소의 기록지 제목이 1번 투표소로 잘못 표기되면서, 1번 투표소 집계에 3번 투표소 결과가 그대로 입력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1번 투표소 유권자 1,104명의 투표는 최종 집계에서 빠졌고, 3번 투표소 개표 결과는 두 번 반영되는 중복 입력이 일어났습니다.

정정은 왜 늦어졌나

이 오류는 선거 다음 날 개표 마무리 작업 중에 발견되었지만, 바로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교육감 선거를 제외한 다른 5개 선거의 개표 결과는 정정되었으나, 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는 전산 입력 과정에서 누락되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정확한 득표수는

잘못 집계된 3번 투표소의 전북교육감 후보별 득표는 천호성 후보 554표, 이남호 후보 400표였습니다.

오류를 바로잡으면 천호성 후보 597표, 이남호 후보 462표가 정확한 수치입니다.

전북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회의를 통해 수정된 득표수를 공식 집계로 정정할 계획입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