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부품 제조 전문 회사인 에이엘로봇이 우선주를 일반 주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완료하고,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벤처 투자 기관들을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은 상장 이전에 우선주를 보통주로 변경하면서 향후 주식 회수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 상장 개요
한국거래소 공시 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이 회사는 지난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 심사를 요청했습니다. 대신증권이 단독으로 상장 주관 업무를 맡았으며, 공모 예정 주식은 240만 주, 전체 상장 예정 주식은 1,204만 3,009주입니다.
🔧 기업 소개
201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부품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이 촉각처럼 힘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토크 센서’를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6축 힘·토크센서, 관절형 토크센서, 회전형 토크센서 등이 있으며, 단순 조립이 아닌 핵심 기술을 자체 보유하여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 주요 투자자 현황
감사 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주주 구성을 보면, 최대 주주는 대표를 포함한 6명으로 전체 지분의 5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주요 투자 기관으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 심본투자파트너스
- 우리벤처파트너스
- 케이기술투자
- 세아기술투자
-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확인된 투자금만 해도 100억 원을 넘습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기관 투자자 중 가장 많은 지분인 18.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30억 원 규모의 우선주를 인수하며 참여했습니다.
심본투자파트너스는 14%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 투자자입니다. 회사 설립 다음 해인 2018년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해 10억 원을 투자했으며, 초기 단계부터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향후 상장 시 의미 있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우선주 정리 완료
예비 심사 청구 이전에 회사가 발행했던 우선주 12만 8,770주는 지난 2월 27일 전부 보통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재무제표에 부채로 표시되었던 항목들이 제거되고,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즉, 상장 전 부채 성격의 항목을 자본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케이기술투자, 세아기술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는 작년 상장 직전 투자 단계에 참여하며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유상증자를 통해 약 60억 9,783만 원을 조달했으며, ‘케이로봇 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세아-오픈워터 2024 부산지역혁신 투자조합’이 보통주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기업 가치 성장 추이
투자 단계를 거치며 회사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 2018년 첫 투자 시: 약 50억 원
- 2023년 우리벤처파트너스 투자 전: 120억 원
- 작년 상장 직전 투자 후: 810억 원
- 올해 5월 추가 투자 완료 후: 1,600억 원
📈 매출 및 수익성 현황
매출 기반은 이미 일정 수준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감사 보고서 상 작년 매출은 149억 8,500만 원으로 전년도 150억 6,50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수익성은 한 해 만에 감소했습니다. 2024년에는 18억 7,8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매출 원가와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지면서 13억 4,3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