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물가 상승세 당분간 지속…상방 압력 여전”

 

중앙은행 책임자는 소비자 가격 상승세가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안정 목표 운영 점검 설명회에서 그는 “가격 오름세가 앞으로도 한동안 높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분쟁 이후 에너지 공급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을 언급하며, 국제 원유 가격이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유 가격 상승의 파급 효과는 석유 관련 제품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품목으로 번져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역시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임금 인상은 기업의 비용 부담과 소비 확대를 동시에 불러와 가격 상승 압력을 더욱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상황에 대해서는 국제 원유 가격 급등으로 석유 관련 제품 가격이 20% 이상 올랐으며, 핵심 가격 지표도 2%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생활 필수품 가격 상승 폭이 전체 소비자 가격 상승률을 넘어서면서 서민과 저소득 가구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가격 상승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가격 흐름을 꼼꼼히 살피고 목표 수준에서 안정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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