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스트, 달마글로벌 투자 30배 수익

HB인베스트먼트는 뷰티 브랜드 달마글로벌에 넣은 자금으로 매우 큰 수익을 거뒀다. 2020년과 2023년에 나눠 총 22억 원을 투자했고, 최근 투자금 회수를 마치면서 673억 원을 확보했다. 처음 넣은 돈과 비교하면 30배가 넘는 성과다.

    이번 투자는 달마의 성장 가능성을 일찍 알아본 판단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투자 당시 달마의 기업가치는 약 450억 원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코스피 시장에서 3조 원이 넘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 번의 투자 성과만으로도 펀드 전체 규모에 가까운 자금을 회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마에 투자한 2019 HB성장지원투자조합은 2019년 700억 원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 펀드는 달마 투자금 회수만으로도 약정총액의 96.1%를 되찾았다. 이 안에는 달마 외에도 블루엠텍, 자비스앤빌런즈, 도프, 지머니트랜스 등 앞으로도 회수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들이 함께 담겨 있다.

시장에서는 이 펀드가 목표 수익률을 무난하게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만기는 내년 12월 말이며, 이후 본격적인 정리 절차가 시작되면 출자자들도 만족할 만한 수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비롯해 우리피이자산운용, 노란우산공제회, 한국투자증권 등도 수혜 대상으로 거론된다.

H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다른 투자처들도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마키나락스세미티에스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고, 피스피스스튜디오도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들 기업의 투자금 회수가 본격화되면 전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비교적 최근에 진행한 투자들도 내부수익률 측면에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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