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상장 1년, 성장과 수익 두마리 토끼 잡았다

로킷헬스케어는 코스닥에 들어온 지 1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그동안 시장이 걱정하던 매도 물량 부담도 많이 줄이며 신뢰를 높였다.

  상장 초반에는 적자가 길어질 수 있다는 말과 해외 매출이 불확실하다는 시선이 있었지만, 최근 실적으로 이런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억 5천만 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262억 원으로 커지며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챙겼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회사의 장기재생 기술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실적이 좋아진 이유로는 반복해서 발생하는 매출 구조가 꼽힌다. 회사는 병원에 3디 바이오프린터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먼저 설치하고, 실제 시술이 이뤄질 때마다 재생 키트가 사용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 구조에서는 병원이 늘고 시술 건수가 많아질수록 키트 판매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해외 반응도 나쁘지 않다. 여러 나라 병원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을 진행한 뒤, 상당수 병원이 실제 사용에 들어가거나 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각 나라의 주요 유통 파트너와 장기 공급 계약까지 맺어, 앞으로의 매출 기반도 비교적 단단하게 다져가고 있다.

재무 불안 요소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기관투자자 보유 물량 가운데 시장 부담이 될 수 있던 부분은 블록딜 방식으로 정리됐고, 이후에는 해외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도 이어졌다. 일부 재무적 투자자들 역시 보호예수 해제 뒤 곧바로 대량 매도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최근 주가 움직임은 회사의 기초 체력 약화보다는 단기 변동성 영향으로 보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 포인트는 미국 자회사인 로킷아메리카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 회사는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장이 마무리되면 자금 확보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 확장 속도까지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확보한 자금은 아메리카 지역에서 장기재생 플랫폼 사업을 넓히고, 마케팅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상장 추진은 단순히 돈을 마련하려는 목적만은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 남미 시장에서 현지 협력사를 늘리고 병원 계약을 확대하는 데에도 직접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회사가 성장하면 모회사가 기술 사용료를 받는 구조여서, 자회사 성장이 곧 본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연구 협력과 적용 분야 확대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피부, 연골, 신장 등 여러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고, 최근에는 피부 재생 관련 장기 추적 결과도 공개되며 기술 신뢰도를 높였다. 상처 회복 속도와 재발 방지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확인되면서, 앞으로 해외 독점 공급 계약이나 수주 확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리하면, 로킷헬스케어는 상장 이후 1년 동안 실적으로 우려를 줄이고, 해외 사업 확장미국 자회사 상장 추진이라는 다음 성장 동력까지 마련해가고 있다. 수익성, 반복 매출 구조, 글로벌 진출이라는 세 축이 함께 움직인다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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