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기업 중심으로 몰렸던 주식시장 자금 집중 현상이 올해 하반기 풀리면서 증권 관련 주식들이 큰 이익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최근 주가지수가 오르는 동안 증권주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였지만, 거래금액 증가와 지수 상승 효과가 실제 수익으로 확인되면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한 증권사 분석가는 “하반기 반도체 업종의 이익 성장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정 종목 집중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며 “다른 업종으로 자금이 옮겨가는 과정에서 지수 상승에 따른 수익 증가 효과가 확실한 증권 업종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2분기 실적 전망
주요 증권사 5곳의 올해 2분기 합산 순이익은 3조 2,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시장 예측보다 13.2% 높은 수준입니다.
주가 상승으로 거래금액이 늘어나면서 수수료 수익이 좋을 것으로 보이며, 특정 증권사의 해외 우주 관련 기업 상장 평가이익도 2분기에 1조원 이상 반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별 증권사별 2분기 순이익 예상치를 보면, 시장 예측 대비 상회 폭이 가장 큰 곳은 21.8% 높을 것으로 전망되었고, 다른 주요 증권사들도 6.9%에서 15.5% 사이로 예측치를 웃돌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거래금액 전망 대폭 상향
올해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금액 전망치는 기존 53조 4,000억원에서 73조 2,000억원으로 37.1% 대폭 올랐습니다. 2027년 전망치도 45조 6,000억원에서 64조 4,000억원으로 41.2%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기업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출시로 투자자들의 매매 회전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되었습니다.
실제로 2분기 거래 환경은 증권사 실적에 유리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1분기 일평균 거래금액은 66조 6,000억원이었고, 4월 67조 8,000억원, 5월 98조 1,00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6월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2분기 일평균 거래금액은 전 분기 대비 20% 이상 늘어난 80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등 시점은 언제?
증권주 반등 시기는 반도체 집중 현상이 완화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증권지수는 주가지수 대비 상승 폭이 크지 않아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 자금이 집중된 영향입니다.
하루 100조원을 넘는 시장 거래금액 중 주요 반도체 기업 2곳의 거래금액 비중이 40%를 넘는 수준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현재 반도체 업황이 좋기 때문에 집중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증권주도 단기적으로는 주가지수 대비 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하반기 반도체 이익 증가율이 둔화하면 자금이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거래금액 증가 혜택이 뚜렷한 증권주가 다시 평가받을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추천 종목 및 투자 포인트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는 특정 증권사가 제시되었습니다. 주가지수 위주 장세가 이어질 경우 해당 지수 수수료 민감도가 높은 이 회사가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또한 배당 지급 비율 35%, 배당 수익률 6% 수준으로 주가 하락 위험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관심 종목으로는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대거 확보한 증권사가 제시되었습니다. 하반기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 논의가 재개되면 관련 이슈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해외 우주 기업 상장 혜택도 추가 실적 변수로 꼽혔습니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는 두 증권사의 배당 매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026년 예상 배당 수익률은 각각 7.6%, 6.1%, 5.4%, 5.3%, 0.9%로 전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