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기업의 코스닥 데뷔, 예상과 달리 급격한 등락
이날 오전 거래 시작과 함께 주식 가격은 처음에 공모 가격보다 48% 이상 높은 3만 2천 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장이 진행되면서 4만 2천 원까지 치솟아 공모가 대비 95% 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전체 증시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고, 결국 공모 가격인 2만 1500원보다 12% 정도 낮은 1만 8890원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불안해지면서, 위험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빠르게 수익을 챙기고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회사는 어떤 곳인가?
‘마르디 메크르디’라는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2018년부터 브랜드를 시작했습니다. ‘플라워 마르디’ 같은 자체 디자인 지식재산을 활용해 한국 패션 브랜드로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자체 쇼핑몰을 통한 직접 판매 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면서, 자사 채널 매출 비중이 2021년 5.8%에서 지난해 64.7%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 계획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아시아 9개 나라로 판매망을 넓혔으며, 올해 4월에는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습니다.
기존의 라이선스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진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며, 중국 내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로 모은 자금은 중국 중심의 해외 사업 확장, 새로운 패션 지식재산 및 브랜드 인수,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등 신규 분야 개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직접 진출의 성과와 자체 쇼핑몰 판매 성장세가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지가 앞으로 주가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